영문 버전 아웃룻 이메일 메시지 Subject 라인에서 스펠체크가 에러나는 문제 생각

1. 누군가에게는 별 것 아니겠지만 나한테는 진짜 거슬리던 것을 해결한 기념으로 메모.

2. 제목 참 길기도 하다.

3. 한글을 쓰는 사람이 영문 윈도우와 영문버전 아웃룩을 쓰다보면 맞닥뜨리는 문제가 여러가지 있겠지만, 그 중 하나는 이메일 메시지 박스의Subject 라인에 생기는 빨간 언더라인 ("너 오타났어!").  아웃룩은 자동 스펠체크 기능이 있는데, 본문 뿐만 아니라 Subject 라인의 오타도 체크해 준다.  그런데 분명 정확하게 타이핑을 했는데, 본문에서는 문제가 없으나 Subject 라인 스펠체크는 에러라고 하면서 빨간 언더라인을 그려주는 때가 있다.

백문이 불여일견이라, 예를 들어보면 이렇다.

아웃룩 이메일 메시지 박스를 열고, Subject 라인에 "test"라고 입력하고 본문에도 똑같이 입력을 한 결과:


이렇게, Subject 라인에는 빨간 언더라인이 생기고 본문에는 생기지 않는다.  와이?

나만 이런 것이 아니다.  잠시만 구글을 해 보면 나같은 사람이 꽤 많다는 걸 알 수 있다 (아래 링크를 열고 읽다 보면 밑에 한국사람인 듯한 분도 있다).  더 문제는, 아래 링크에서는 아직도 원인이 뭔지 모른다고 한다는 점.  명색이 그래도 마이크로소프트 사이트인데...


그런데 오늘! 어쩌면 해답이 될 지도 모르는 것을 발견했는데 그것은 바로 한글입력기.

영문윈도우를 사용하다 보니 한글을 쓰려면 Korean IME와 영문 키보드 두 가지를 입력기로 사용하는데, Korean IME에서도 영어를 쓸 수 있어서 보통은 Korean IME를 켜 놓고 한/영을 바꿔가면서 쓴다.  오늘도 이메일을 쓰는데 Subject 라인 스펠체크가 에러 떠서 한숨을 쉬고 있는데, 문득 쳐다보니 입력기가 Korean IME로 되어 있던 것이다.  어... 이거 혹시 한글 입력기 켜놓고 써서 스펠체크가 영어라고 인식 못한 거 아냐?  에이 설마 그럴까 싶었지만, 확인해 보는 데 돈 드는 것도 아니고. 

그래서 해봤다.  일단 Korean IME에서 영어를 선택한 후 Subject 라인에다가 test라고 입력하고, 입력기를 영어 키보드로 바꾼 뒤 다시 test를 다시 입력한 결과!


Voila!  Korean IME로 입력한 test에 나타난 빨간 언더라인이, 영어키보드로 입력한 test에서는 사라졌다.

결론: 영어로 이메일 쓸 때는 영어키보드를 입력기로 쓰자.  (아마도) 이것으로 Subject 라인의 스펠체크 에러는 문제 해결.

글쓰기: 따옴표는 언제 쓰는가? 생각

8월 15일자 및 이후 기자의 해명이 추가된 한겨례 신문의 기사를 읽던 중 메모.

1.


대략 인천시에서 성매매 종사자들에게 최대 2천여 만원을 지원하는 정책에 대해 일부 남성커뮤니티가 반발하고 있다는 내용인데, 기사의 첫번째 문장은 이렇게 시작된다.

"인천시 미추홀구가 성매매 집결지 종사자에게 1인당 2000여만원씩 자활 비용을 지원하기로 하자 오늘의유머, 웃긴대학, 뽐뿌, 인벤 등 남성 위주의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창녀연금’ 등의 혐오 발언이 쏟아지고 있다."

내용도 어떤 면에서는 자극적이라면 자극적인데, 거기에 따옴표를 써서 '창녀연금' 이라는 단어를 사용한 것이 icing on the cake. 기사를 읽고 몇몇 사람들이 거론된 웹사이트들을 찾아가서 '창녀연금'이라는 단어가 사용된 게시물이 있는지 찾아봤나보다. 그럴 만도 한 것이, 따옴표의 일차적 용법은 직접인용이기 때문이다 (아래에서 좀 더 얘기해 보자).  그런데 (찾아본 사람들에게는) 놀랍게도, 기사가 나온 뒤 검색 시점에서 어느 웹사이트에도 "창녀연금"이라는 단어가 포함된 게시물은 없었다!  이 사실은 곧 짤방화 되어 인터넷을 휩쓰는데, 대표적인 예를 들면: http://web.humoruniv.com/board/humor/read.html?table=pds&number=804225 (기사에 처음 거론된 오늘의유머 사이트다.)  이것에 근거하여, "그런 거 발언한 사이트 없는데? 기자가 뇌피셜로 신조어 만들어가며 기사를 쓰네 ㅋ (위 링크 짤방에 딸린 본문글)" 라고 하며 기자를 비난하기 시작.

기자도 이 사실을 알았는지, 원래 기사 밑에 "보도 이후" 라는 꼭지를 추가해서 기자의 해명을 덧붙였다.  "창녀연금"이라는 단어 자체는 없었으나, 검색한 게시물의 내용을 보면 유추할 수 있는 내용이라는 주장인 듯. 기자의 글에 의하면:

"‘창녀 연금’이라는 표현을 검색해도 나오지 않는 건 두 개의 단어를 별개로 쓰면서 기사에 인용할 수 없는 비속어까지 섞어서 쓴 표현들이 산재해있기 때문입니다."

2.

그래서 생각한 것이, 글쓰기에 있어 "따옴표를 언제 쓰는가" 라는 점이다. 따옴표는 크게 두 가지 경우에 사용된다. 첫번째는 원문의 글을 글자 그대로 "따와서" 자기 글에 넣을 때, 다시 말하면 직접인용을 할 경우이다 ("따옴표"라는 단어 자체가 "따오다"에서 왔으니까).  이때 사용되는 따옴표는 대개 겹따옴표이다.  두번째 경우의 따옴표는 글의 내용 중 작성자가 강조하고 싶은 부분을 표현할 때 사용된다.  이 경우, 사실 따옴표 말고 다른 방법도 사용된다.  이탤릭체로 바꾸던가, 볼드체를 사용하던가 등.  하지만 일반 신문 기사에서 이탤릭체나 볼드체는 자주 사용되지 않으니까, 따옴표를 강조용법으로 사용하기도 한다 (텍스트 기반이었던 예전의 경우, 영어에서는 * (asterisk) 를 단어 앞뒤에 붙여서 강조/볼드 표시를 하기도 했다).  강조를 위한 경우, 홑따옴표와 겹따옴표가 혼용되는 듯 하다.  이 포스트의 한겨례 기사 인용부분은 첫번째 용법의 따옴표이고, 지금 이 문단에서의 따옴표는 강조 용법으로 사용된 따옴표이다.

기자의 해명글에 의하면 '창녀연금' 부분에 사용된 따옴표는 두번째 용법, 즉 강조 용법으로 사용된 따옴표로 생각된다.  웹사이트 게시물의 내용을 직접인용한 것은 아니지만 대략의 내용을 "기자의 입장에서" 해석하면 그렇다는 점에서, 그리고 겹따옴표 대신 홑따옴표를 사용했다는 점에서, 기자가 기사의 요지 및 해석을 강조하기 위해 따옴표를 사용했다면 이해할 만 하다.  물론, 읽는 사람의 혼란을 피하기 위해서 '창녀연금'이라는 단어는 실제 게시물의 단어가 아닌, 기자의 해석에 기반한 것이라는 내용을 적어주었다면 더 좋았을 것이다.  하지만, 해당 문단의 바로 다음 다음 문장을 보면 대략 정신이 멍해진다.

"이 때문에 기사에선 인용의 방식으로 도입부에 한 차례 언급했을 뿐, 그 뒤에는 성매매 업소 종사자, 성매매 피해자라고 썼습니다."

아니, 해명글 첫 문장에서 직접인용이 아니고 강조의 용법으로 '창녀연금'이라고 썼다고 해 놓고서는 같은 문단의 바로 두 문장 뒤에서 그게 아니고 "인용의 방식"으로 썼다고 하다니.  그것도, 자기 기사에 대한 비판을 읽고 나름 시간을 두고 고찰한 뒤 해명하겠다고 덧붙인 (라고 쓰고 "나름 생각 좀 하고 썼다는"이라고 읽는다) 꼭지에서 말이다.  이쯤 되면 기자에게 "인용의 방식"이라는게 무슨 뜻인지, 기자가 말하는 "인용"과 내가 알고 있는 "인용"이 같은 것인지 아닌지 꼭 물어보고 싶다.  설마, 웹사이트의 게시물들을 읽고 기자 나름대로 해석해서 "신조어"를 만든 걸 가지고, 웹사이트 게시물의 내용을 "인용해서" 만들었으니까 "인용의 방식"이라고 말하는 건 아니겠지 (설마 이정도까지는 아니기를 빈다)?

3.

일개 블로그에 끄적이는 것도 아니고, 나름 언론사라는 곳에서 글쓰는 것을 직업으로 하는 기자라는 사람이 한갓 따옴표 하나 제대로 쓸 줄 모른다는 것을 만방에 고하고 있으니 참, 안타깝다.

4.

그러고보니 반년 쯤 전에 기자의 글쓰기에 대해서 을 썼었다.  그 신문이나 이 신문이나.

이제 월드컵은 이 시점 부로... 생각

월드컵 2018이 아닌 유로 2018이 되는 걸로.

카바니 없는 우루과이, 카세미로 없는 브라질이 하루에 다 집에 가게 되는 안타까운 하루.

축구이야기 2부작 줄거리 개그

<1부 줄거리>

월드컵 무대를 준비하지만 대회 시작 몇달 전, 협회 및 선수와의 불화로 외국인 감독이 사퇴하면서 위기가 닥친다.  급히 선임된 국내파 감독과 함께 도착한 대망의 월드컵 무대. 개막 전부터, 사람들은 16강이 힘들 것이라고 이야기한다.  하지만 조별 리그 첫 경기, 시작하자마자 3분만에 상대팀의 수비수가 퇴장을 당하는 행운을 바탕으로 조 최강 팀을 2대 1로 격파하는 이변의 주인공이 된다. 조별 리그 두번째 경기는 서로 치고받는 명승부로, 결과는 2대 2 무승부.  운명의 마지막 세번째 경기, 상대는 이번 월드컵에서 내내 부진했지만 어쨌던 조 시드 1위 팀.  경기 결과에 따라 조 1위로 16강에 갈 수도, 조 3위로 탈락할 수도 있는 절체절명의 상황에서 후반전 35분, 아직 경기가 끝나기 까지는 10여 분이 남았다.  현재 스코어는 1대 영으로 지고 있지만, 다른 조의 경쟁 팀 역시 이 시점에서 1대 0으로 지고 있다.  우리의 경기와 그쪽 경기가 이대로 끝날 경우, 승점, 골득실, 다득점까지 동일하다는 흔치 않은 상황이 되고, 이번 월드컵부터 새로 적용된 규칙인 딱지수 세기에 따라 우리가 16강에 간다! 하지만 저쪽 시합에서 경쟁팀이 한 골이라도 넣으면 우리는 탈락한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지금 공격을 다시 시작하기에는 선수도 없고 솔직히 자신도 없다. 그래도 후반전이 10여분 가량 남았는데 공을 돌리는게 말이 되나? 하지만... 생각하기를 그만두고, 저쪽 경기는 이대로 끝나기를 기도하면서 일단 10여분을 버텨서 결국 16강에 진출! 하지만 우리를 둘러싼 여론은 결코 호의적이지만은 않다.  과연 우리는 다음 16강전에서 우리의 가치를 증명할 수 있을 것인가.

<2부 줄거리>

여차저차해서 조별리그를 통과해서 만난 16강전의 상대는 신흥 강호, 혹자는 결승전까지도 가능하다고 말하는 강팀이다.  수많은 사람들이 우리의 월드컵은 여기까지라고 한다.  두골 차 이내로 지느냐 아니냐를 논하지, 우리가 8강전에 진출하느냐 아니냐는 관심의 대상이 아닌 지금.  전반전이 시작되고, 우리는 조별리그 3차전에서 모진 욕을 들어먹으며 6명의 주전을 뺐던 이유는 바로 이 시합의 추진력을 위해서였다는 걸 보여준다.  치열한 경기로 0대 0의 전반전을 마치고 시작된 후반전, 시작한 지 3분 만에 상대 팀 수비수의 실책이 나오고, 그 실책을 놓치지 않고 득점에 성공!  세계가 놀라고 있다.  바로 직후, 상대 팀의 10번이 우리의 골대를 맞추는 가슴철렁한 순간이 있었지만 그 직후, 우리를 여전히 무시하는 듯 그저 가만히 서 있기만 한 상대 팀의 수비수들 사이로 때린 회심의 무회전 슛! 우리가 이 강팀을 2대 0으로 앞서게 되는 시점이 겨우 후반전 10분 정도.  과연 우리는 나머지 35분여를 지켜서 역사상 최초로 8강전에 진출할 수 있을 것인가.  하지만 상대팀은 역시 강팀.  두 명의 선수를 교체하더니만 웬 개뽀록 헤더를 날리는데, 우리의 골리가 어버버하며 놓치는 사이에 한 골을 내주고 만다.  그래도 아직은 2대 1, 버틸 수 있다고 생각했지만 겨우 5분 뒤, 교체로 들어온 뽀글이 머리가 말 그대로 솟아 올라서 머리로 내리찍는 헤더로 다시 실점.  이제 경기는 2대 2, 원점이다.  어느 팀이던 한 골만 더 넣으면 8강행이 유력해지는 상황, 상대 팀은 기세가 오른 듯 무자비하게 우리를 가둬서 패고 있지만 우리도 나름대로 버티면서 간간히 역습도 날린다.  첫번째 골 먹을 때는 그리도 어리버리하던 우리 골리는 그 뒤로 각성했는지 close-range header를 두 개나 연달아 쳐내는 신기를 보이기도 하면서.  시간은 흘러흘러 정규시간 90분은 다 지나고, 추가시간 4분이 주어진 가운데 상대 진영 중간 쯤에서 우리에게 프리킥이 주어진다.  직접 차기는 좀 먼 거리.  하지만 우리에게는 지난 몇 번의 월드컵에 출전했던 레전드가 있다.  상대 팀도 직접 슛은 없을 거라 여겼는지 벽을 선 것은 겨우 두 명.  이런 상대방의 안이한 의표를 찌르며, 우리의 레전드가 때린 초장거리 무회전 프리킥! 하늘로 날아가는 듯 하다가 골대 앞 5미터 즈음에서 뚝 떨어지며 골대로 빨려들어가는 골로 우리는 3대 2, 극적인 승리를 거두며 8강전에 진출한다!

<2부 줄거리 - 다른 엔딩>

여차저차해서 ... 초장거리 무회전 프리킥! 하늘로 날아가는 듯 하다가 골대 앞 5미터 즈음에서 뚝 떨어지며 골대로 빨려들어가는 ... 듯 했지만 그걸 쳐내는 상대팀의 골리.  이어진 코너킥, 이번에 넣지 않으면 안된다는 각오로 많은 우리 선수들이 골대 앞에 모여들지만 레전드의 코너킥은 너무나 쉽게 상대 팀의 골리에게 잡히고, 이 공을 그대로 미드필더에게 연결하는 상대 팀.  어느 새 우리 진영으로 달려드는 다섯 명의 상대 팀 선수들, 우리는 그제서야 뒤늦게 수비를 하러 달려가지만 상대 팀은 너무 빠르다.  중원부터 달려드는, 붉은 유니폼을 입은 상대 팀 선수는 다섯 명이나 되지만 그것을 막는 우리 수비는 겨우 세 명.  이것을 바라보는 우리 골리는 무슨 심정이었을까.  사이드로 전개하자 마자 다시 번개같이 가운데로 날아들어오는 패스, 붉은 유니폼은 어디에나 있다.  과연 우리는 이 고비를 넘기고 8강전을 향한 마지막 도전, 연장전에 돌입할 수 있을 것인가!

Best second half in this World Cup 2018 so far! 생각

1. 후반전 시작한 지 3분만에, 강한 팀 수비수 삽질을 틈타 약한 팀이 먼저 선제골, 1대 영.

2. 겨우 4분만에 약한 팀이 멋지구리한 무회전 슛으로 두번째 골, 2대 영.

3. 난데없이 두 방 맞은 강한 팀이 한 15분정도 정신 못차리다가 선수 둘 바꾸더니만 수비수(아까 삽질한 걔)의 개뽀록 원더골로 추격 시작, 2대 1.

4. 원더골에 정신차렸는지 열라 몰아치더니만 겨우 5분만에 강한 팀의 교체멤버가 다시 한 번 만회골, 2대 2.

5. 그러고 나선 다시 한 20분 강한 팀이 가둬놓고 패기 모드였으나, 약한 팀도 꽤 나름 선방. 의문은 약한 팀의 교체가 생각 외로 많이 늦었다는 점.

5.1. 2대 0일 때나 2대 1이 됐을 때, 수비를 늘리는 교체를 하나 정도는 했어도 좋았을 것 같은데. 쪽팔린 게 어딨나, 8강 가야지.

6. 정규시간 90분 끝나고 4분의 추가시간 중 90+3분 경에 약한 팀의 레전드가 때린 맞고X져라 무회전 프리킥! 골대로 빨려들어가나 했으나 강한 팀 골키퍼가 간신히 쳐냄.

7. 바로 이어진 약한 팀의 코너킥, 추가시간도 거의 다 흘러 이제 연장으로 가는 가 하는 중에 아까 기깔나게 막은 강한 팀 골키퍼가 코너킥 날아오는 걸 잡아서는 자기 편 미드필더에게 바로 손으로 연결.

7.1. 코너킥을 왜 직접 길게 찼는지도 의문. 바로 전 프리킥 때도 레전드가 적당히 시간 끌었고, 이번 코너킥도 짧게 차서 30초 정도만 돌렸으면 연장전으로 가는 건데. 그렇다고 약한 팀이 연장 가기 전에 승부를 보겠다고 한 것도 아닐 테고.

8. 강한 팀 선수 다섯(!)이 우르르 몰려서는 약한 팀 진영으로 공 몰고 돌진!

9. 오른쪽에서 가운데로 패스, 가운데 오늘 하루 삽질만 거듭한 강한 팀 센터포워드가 흘려준 공을 오늘 교체(!)로 들어온 다른 선수가 가볍게 밀어넣어서 역전, 3대 2! 이게 90+4분.

10. 바로 경기 종료.

11. 이번 월드컵에서 가장 흥미진진했던 후반전.

12. 벨기에 감독: 교체란 이렇게 하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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